[충남 서천군 마서면] 정말 넓고 볼 것이 많은 국립생태원 - 2 에코리움의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까지 온실로 되어 있어 이날 해가 별로 나지 않았지만 습기도 많고, 더워서 아이들은 상당히 힘들어 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지중해관까지 둘러보다가 오후 3시에 예약해 놓은 해설을 들으러 다시 열대관부터 시작하니 좀 하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 첫 날 국립생태원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해설 2개 듣고, 아이들은 해설 기피증이 생겼다. 조용히 따라다니며 듣고 있으면 재미있던데, 그냥 뛰고, 소리치고, 놀려면 굳이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이니 일부 이해는 한다. 열대관 둘러보고, 화장실도 가고 리안이가 덥다며 내려와서 물을 마시고 있다. 방울뱀 꼬리가 저렇게 소리를 낸다.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