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반에 아이가 삼각당 갔다 오다가 길에서 죽은 새를 봤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그래서 도감보니 대략 노랑딱새였다. 내가 다시 가서 사진찍고 했다. 노랑딱새는 알타이 북동부, 바이칼호 주변에서 오호츠크해 연안, 아무르, 중국 북동부,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태국 남부,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자바, 보르네오 북부, 필리핀에서 월동하는 새로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다. 봄철에는 5월 초순부터 5월 하순까지, 가을철에는 10월 초순부터 10월 하순 사이에 통과한다. 고 되어 있다. 노랑딱새는 도요새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멀리까지 이동하는 새다. 이동중에 탈진했을까?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었을 것 같다. 특별한 외상은 없어 보였고, 죽은지 하루, 이틀은 된 것 같았다.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