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동 쪽 경운산 입구에서 만난 꽃 핀 식물 주말에 첫째, 둘째 둘 다 놀러 나가고 집에 있으니 뭐랄까? 과제가 있는데 안해도 되는 느낌? 세상 편한 기분이다. 앞으로 아이들 크면 시간을 어떻게 쓰나 고민을 잠시 하다가 경운산에 잠깐 갔다 와 보았다. 지난 4월 16일에 갔을 때랑은 풍경이 많이 달랐다. 석죽과 별꽃. 장미과 찔레. 콩과 아까시나무. 해가 잘 드는 곳에 있는 아까시나무는 이미 졌는데 여기는 해를 잘 받지 못하는 곳이라 그런지 아까시꽃이 피어 있었다. 올해도 따뜻한 날씨에 아까시꽃을 빨리 피우고, 정작 꽃이 피니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서 남쪽에서 아카시아꿀(아까시꿀이지만 흔히 아카시아꿀이라 부른다.) 채밀 성적은 나쁠 것이다. 장미과 국수나무. 때죽나무과 때죽나무. 국화과 씀바귀 종류 운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