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로면] 복층 방갈로에서 1박하고 온 미숭산교직원휴양원(구. 합천종합야영수련원)
[합천군 야로면] 복층 방갈로에서 1박하고 온 미숭산교직원휴양원(구. 합천종합야영수련원)
엄마 장례를 치르고, 헛헛한 마음에 술을 며칠 좀 마시다가
캠핑이나 가서 밤에 불보면서 술마셔보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안되겠고,
새로 생긴 미숭산교직원휴양원에 가서 저녁에 술이나 좀 마셔야지 하면서
추첨에 넣었는데 당첨되어서 3.1절에 가게되었다.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분원 미숭산교직원휴양림이다.
합천군 야로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가다보니 예전에 와 본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올라가보니 한림에 근무할 때 수련활동 하러 온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이었다.
코로나 기간 지나면서 학교마다 수련활동이 거의 없어지면서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의 역할이 이렇게 바뀌었나 보다.
미숭산교직원휴양원 가는 길에 책을 빌리러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 들렀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서 책을 빌려서 미숭산교직원휴양원에 반납할 수 있다.
그런데 3월 1일은 공휴일이라 쉬는 날이었다.
가는 길이 너무 눈에 익어서 처음에는 가야산생태탐방원인가? 했는데
입구에 올라가니 딱 생각이 났다.
사전답사를 왔었는데 그때도 지금 타고 있는 니로 전기차를 몰고 왔었다.
관리동에 들러서 남아있는 방갈로 중에 골라서 열쇠를 받았다.
예상외로 복층에 몇 개 남아 있어서 복층 중 하나 선택했다.
방갈로가 들어가는 입구 때문에
난간 가까운 쪽 방갈로는 입구가 저기 뒷산을 보고 있고,
난간에서 먼쪽에 있는 방갈로는 앞이 트여 있는 곳을 보고 있다.
우리 방갈로는 앞이 트여있는 곳을 보고 있지 않았다.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은 방갈로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다.
복층은 이렇게 사다리를 내려서 올라갈 수 있는 구조이다.
트여 있는 쪽이 아니라 뷰는 그렇게 좋지가 않다.
방갈로 외부에 데크가 있고, 탁자도 하나 놓여 있다.
방갈로 내부 모습.
드라이기는 있고, 수세미와 세제.
그 외 밥해먹고, 먹을 수 있는 도구들은 갖추어져 있다.
화장실에는 씻는 것과 관련된 것(샴푸, 비누, 타월, 양치도구 등)은 아무것도 없고, 두루마리 휴지만 있다.
마실 물도 챙겨야 한다.
4인 식기 정도 구비되어 있고,
칼과 가위, 도마, 고무장갑 정도도 있다.
수저와 포크 등 기본적인 것은 있다.
후라이팬과 냄비도 있고,
전기포트도 있고,
쿠쿠전기밥솥,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렌지도 있다.
방갈로 비치 물품이 잘 정리되어 있다.
수세미와 세제가 있어서 다행
가야산독서당정글북에서 책을 빌려와서 읽고 난 후 미숭산교직원휴양원에 반납할 수 있다.
이 날 날씨가 많이 추워서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조금 켜두라고 부탁하셨다.
미숭산교직원휴양원 이용자에게는 대장경테마파크랑 합천영상테마파크 입장료 50% 할인해 준다고 한다.
전기판넬이지만 난방을 올리면 방바닥이 엄청나게 뜨겁다.
몇 일전에 술을 너무 마셔서 아직도 회복이 안되는 느낌이다.
맥주도 한 잔 하지 않고, 뜨끈뜨끈하게 불 올리고 2층에서 잤다.
아이들이 덥다고 창문을 열고, 불도 낮추어 놓았더니 좀 썰렁했다.
방갈로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산 정상에 눈이 보였다.
저렇게 계단식으로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고,
난간과 가까운 쪽과 난간에서 먼쪽의 입구가 달라 보는 쪽을 다르게 배치해 놓았다.
우리가 묵은 복층 방갈로.
관리동과 분리수거장.
캠핑 사이트도 있어서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도 있다.
이 추위에도 역시 캠핑하는 분은 계셨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것들, 어른들이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좀 확충해야 할 것 같다.
하필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합천영상테마파크라도 갈려 했는데 리안이 투명교정기(인비절라인)가 다 되었다고 오라고 해서
정말 방에서 잠만 자고, 밥 2끼 해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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