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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 10

[왜가리과] 해반천 쇠백로(little egret) - 먹이 사냥 모습

[왜가리과] 쇠백로(little egret) - 먹이 사냥 모습 해반천에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 보이는 백로는 거의 모두 쇠백로다. 중대백로는 사람의 간섭에 민감한지 이곳의 서식환경이 쇠백로에 맞는것인지. 쇠백로 이 녀석의 먹이 사냥하는 모습은 중대백로와 다르다. 중대백로는 한참 가만히 있다가 부리를 콱 찔러 사냥하지만 쇠백로는 다리로 막 밟아 고기를 몰아내어 사냥한다. 어릴적 시골에서 미꾸라지 잡던 모습이 떠오른다.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인데 쇠백로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폰으로 찍어보았다.다리로 저렇게 쿡쿡 찔러 튀어나오는 물고기를 잡는게 가능한가 의문스럽지만 사냥이 되나보다. 어떤 종은 이렇게 사냥하고, 어떤 종은 저렇게 사냥하고, 사냥하는 물고기 종도 다를테고, 그렇게 그렇게 자연을 나누어 소모..

자연생태/새 2023.03.23

리안이 자전거 구입, 해반천 자전거 타러 갔다가 비맞고 돌아온 날

리안이 자전거 구입, 해반천 자전거 타러 갔다가 비맞고 돌아온 날 금요일 리안이랑 자전거 타고 할머니 집 가는데 자전거가 작아 보였다. 네발 자전거에서 바퀴를 떼고 타고 있었는데 무릎이 손잡이에 닿일려 해서 자전거를 하나 사기로 했다. 1년전쯤 알톤에서 산 리예 자전거를 타 보니 사이즈가 딱 되었다. 삼천리로 갈까? 알톤으로 갈까? 물어보니 리안이가 뭘 알까? 알톤을 말했다가 집에서 가까운 삼천리로 갔다. 사실 자전거 탈 일도 별로 없다. 11월~2월 추워서 못타고, 7월~8월 더워서 못타고, 그렇게 1년 52주에서 6개월 24주 빠지고, 주말에 캠핑이나 친구들 만나는 일정 있음 안되고, 공휴일 몇 일 추가 되고 하면 1년에 많아야 20번이나 탈까? 집 근처에 있는 삼천리자전거 삼계중앙점. 집 근처라서 ..

일상/육아 2023.03.12

김해시 삼계동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흔적

김해시 삼계동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흔적 집에 티비가 없어서 힌남노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별로 못들었는데 어제 국제통닭에 갔다가 티비에 계속 나와서 한참 보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아주 강력한 태풍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제 9시경 잠들때까지도 비는 거의 없었고, 바람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번 보령머드축제 갔을 때 대천해수욕장에서의 바람이 훨씬 강력했다. 태풍때문에 문을 다 닫고 너무 습하고, 더워 에어컨을 틀고 잤다. 자는 중에 바람 소리가 간간이 들렸는데 바람이 좀 부네 하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태풍이 지나가고, 남은 바람 조금 부는 정도였다. 애들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해서 아이스크림 사러 가다가 아파트 옆에 공원을 보니 소나무가 넘어가 있었다. 리안이도 넘어진 나무 보더니 "..

일상/오만때만 2022.09.06

[잠자리과(Libellulidae)] 날개띠좀잠자리

[잠자리과(Libellulidae)] 날개띠좀잠자리 토요일 아침에 해반천 산책하다가 바로 앞에 잠자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서 왔다. 어릴때 이른 아침에 이슬맞은 잠자리는 날지 못한다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여름방학 되면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산에 날지 못하는 잠자리를 잡았던 기억이 있다.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앞날개 삼각실이 세워진 형태이다. 꼬리 끝에 부속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날개띠좀잠자리 수컷이고, 성숙한 수컷은 몸 전체가 빨갛게 물들고, 미성숙 개체는 연한 갈색이니 날개띠좀잠자리 미성숙 수컷이다. 위 사진이랑 같은 개체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부속기가 보이지 않고, 암컷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겹눈 뒤쪽이 가지런하다. 그래서 잠자리과 보고 도감을 찾는다. 핀 나간 사진. ..

자연생태/곤충 2022.07.30

[물잠자리과(Calopterygidae)] 검은물잠자리

[물잠자리과(Calopterygidae)] 검은물잠자리 잠자리과 구분에서 이견없이 현장에서 바로 알 수 있는 과가 바로 물잠자리과다. 색과 외형이 다른 잠자리와 확연히 구분되어 그렇다. 물잠자리과에는 검은물잠자리와 물잠자리 2종이 있다. 검은물잠자리 : 앉았을 때 날개와 꼬리가 만나지 않는다. 수컷 몸 황동색, 암컷은 몸과 날개 모두 흑갈색, 암수 모두 날개에 연문이 없다. 물잠자리 : 앉았을 때 날개와 꼬리가 만난다. 암수 모두 청동색. 암컷 날개 끝에 연문이 있다. 진주 경상대에 연수 들으러 아침에 지하주차장 내려 가는데 잠자리가 자주 갇히는 곳에 검은물잠자리가 갇혀있었다. 앉아있는데 날개가 꼬리에 닿이지 않고, 꼬리 부분이 황동색이니 물잠자리 수컷이다. 갇힌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내가 손위에 앉히려 ..

자연생태/곤충 2022.07.30

해반천 탐조 굴뚝새(Eurasian Wren), 딱새(Daurian Redstart), 흰뺨검둥오리(Eastern Spot-billed Duck)

해반천 탐조 굴뚝새(Eurasian Wren), 딱새(Daurian Redstart), 흰뺨검둥오리(Eastern Spot-billed Duck) 해반천에 잠깐 나갔다 왔다. 삼계서희스타힐스 쪽까지 산책로가 정비되어 그 곳까지 가 보았다. 그 지점에서 굴뚝새를 만났다. 땅바닥 흙색과 비슷해 조금만 거리가 있어도 찾기 어렵다. 너무 자주 보아 사진에 담지 않는 딱새도 찍어보고, 흰뺨검둥오리 밥 먹는 것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소니 rx10m4 로 촬영했다. 탐조 카메라로는 괜찮은 것 같다. 굴뚝새(Eurasian Wren). 흔한 텃새. 울창하고 습한 숲, 바위가 있는 계류, 평지에서 서식하며 땅 위로 낮게 움직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단독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꼬리..

자연생태/새 2022.02.19

[김해시 삼계동 맛집] 인상 좋은 주인분이 있는 돼지국밥 맛집 명촌국밥 수육보쌈

[김해시 삼계동 맛집] 인상 좋은 주인분이 있는 돼지국밥 맛집 명촌국밥 수육보쌈 주말 첫날 토요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내린다. 오늘은 어디 가지않고 집에만 있었다. 리예 리안이는 집에서 놀다가 윗집에 가서 한참을 놀다 왔다. 점심쯤 애들 데리러 갈려다 어영부영 하다가 안갔는데 애들 점심까지 윗집에서 먹고와서 좀 미안하다. 저녁은 집에서 밥을 먹으려다 오랜만에 돼지국밥이 생각나서 먹으러 갔다. 집 근처에 명촌국밥이라고 예전부터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이 항상 북적거려서 맛있는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달전에 캠핑장 갔다가 돌아오면서 한번 먹어봤는데 역시 사람이 북적거리는 이유가 있었다. 명촌국밥 수육보쌈은 해반천한라비발디에서 해반천을 건너서 이디야커피가 있는 골목위로 올라가면 된다. 약간 외진 ..

여행/맛집 2021.07.03

[오리과] 해반천 옆 습지의 큰고니(Whooper Swan)

[오리과] 해반천 옆 습지의 큰고니(Whooper Swan) 몸길이 약 1.5m, 펼친 날개의 길이 약이 약 2.4m.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띤다. 고니와 비슷하나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다. 다리는 검정색 또는 짙은 회색이다. 큰고니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새로 번식은 구북구의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지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인도 북부 및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제201-2호,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이다. 해반천과 봉곡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습지에 큰고니가 찾아온다. 지도상에 아랫쪽에 흐르는 하천이 해반천이고, 위쪽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봉곡천이다. 큰고니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도심하천인 해반천을 끼고 큰고니가 이렇게 많이 ..

자연생태/새 2021.01.25

[물총새과] 해반천의 물총새(Common Kingfisher)

[물총새과] 해반천의 물총새(Common Kingfisher)해반천에 물총새가 있었다. 저번에 리예 학교 데려다 주다가 물총새가 앉아 있는 걸 봤는데 역시 한번 앉은 자리에 다시 온다. 오늘도 리예 데리러 가다가 보니 물총새가 앉아 있었다. 해반천에 있는 새들은 사람에게 적응을 해서인지 다른 곳의 새들보다 거리를 가까이 두어도 날아가지 않는다. 물총새는 유럽, 서시베리아, 몽골, 한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동남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북부, 파키스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여름철새이며 적은 수가 월동한다. 적은 수 라면 얼마지? 아무튼 월동 개체가 많지는 않은 모양인데 해반천에서 월동을 할 환경이 되는가 보다.물총새 암수는 부리 색으로 구분한다. 윗부리와 아랫부리 모두 ..

자연생태/새 2021.01.13

[김해시 구산동 맛집] 매꼼 달콤 양념이 맛있는 물꽁아구찜

추석 전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집에서 아침먹고 박영찬 명품 가구 갤러리 다녀오고, 점심 먹고, 이것 저것 사고, 저녁은 그냥 사먹으러 가자 해서 우리가 잘 가는 한산섬에 장사 안해서 그럼 찜 먹으러 가자 해서 구산동에 물꽁아구찜 먹으러 왔다. 엄마도 이제 제사 준비에 거의 신경을 안쓰고, 내일 새벽부터 하실 듯 하다. 명절에 우리집의 행보도 정말 남다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집에 제사가 있고, 아버지는 형제중에 둘째다. 그래서 나는 혼자 큰집에서 가서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오고, 우리집에서는 아버지 제사를 지내는데 이게 거의 15년쯤 되었다. 그러면서 엄마도 나도 제사라는 의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시대적 흐름도 한 몫을 하나? 시대적 흐름보다는 사람 스타일인 것 같은데 ..

여행/맛집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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