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물푸레나무과] 개회나무

☞하쿠나마타타 2025. 6. 9. 20:20

[물푸레나무과] 개회나무

 

동북아시아가 원산지인 물푸레나무과 소교목. 고산 지대에서 무리지어 자생한다.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며 4~6m 정도 자란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산자락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물가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시냇가나 계곡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시계나무'라고도 불린다.

여름이 시작되는 6~7월에 원추꽃차례 모양으로 하얀색의 꽃이 핀다.

토종 라일락으로도 불리며 높은 산지에서 정원수나 공원수로 심는다. 라일락은 관목의 형태로 나무의 키가 작지만, 개회나무는 소교목으로 제법 키가 큰 나무로 자라는 특징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지만, 강원도 태백산이나 지리산 계곡에서는 무리지어 자라는 개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잎차례는 마주나기이며 잎의 모양은 넓은 달걀형으로, 톱니는 없이 밋밋하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근 게 특징. 또한  선점(腺點)이 없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수피와 가지 등은 한방에서 건위제(健胃劑)로도 사용하는 모양이다. 수피에는 피목이 뚜렷하며 가로무늬가 있다.

 

- 2025년 6월 7일 김해시 봉황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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