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울산시 남구 달동] 쓰리굿안경원 방문 둘째 사시때문에 김재도박사님 검안, 프리즘안경 구입

☞하쿠나마타타 2024. 8. 12. 17:35

 

[울산시 남구 달동] 쓰리굿안경원 방문 둘째 사시때문에 김재도박사님 검안, 프리즘안경 구입

 
둘째가 간헐성외사시가 있어서 참 고민이 많았었는데
울산 쓰리굿안경원에 가서 김재도박사님 검안을 받아보았다.
김재도박사님이 상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두번 울산 쓰리굿안경원에 내려오신다.(주말도 하루 있었는데 이젠 주말엔 내려오시지 않으시고, 내려오시는 날은 전달 말쯤에 알려주신다.)
지난 6월에 가기로 했었는데 주말이 없어져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갔다.
나도 요즘 눈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아 검안을 했다. 
둘째는 부산대학교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병원 안간지 2년쯤 된 것 같다.
병원 가도 치료나 나아지는 건 없고, 상태 보고, 보험적용되는 나이 말미에 수술하자는 말뿐이라...

김해 집에서 울산 쓰리굿안경원까지 1시간 가량 걸렸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고, 쓰리굿안경원 옆에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 주차를 해도 된다.
울산페이 결제가 되던데 앱 다운 받아 급 가입할려다 그냥 카드로 결제를 했다.

김재도 박사님은 울산분이셨다.
자기 분야에 완벽한 전문가가 된다는 건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을만 하다.

둘째가 먼저 검안을 하고 내가 했다.
검안을 하며 상대에게 설명한다기 보다 혼잣말처럼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정확하게 옮기지는 못하겠고, 기억나는 것들 순서상관없이 적어보면
둘째 검안하며 한 말씀
"병원에서는 방법이 없어. 뇌가 문제란 말이야. 근육을 잘라 이어붙이는게..."
"계단을 잘 못느껴. 자주 넘어져. 넘어지고, 부딪치고, 책을 읽다가도 다시 읽고, 눈눈눈. 눈이 문제야."
"탁구, 배드민턴 해봐. 잘 못해. 눈 낫수고 해야 잘해질거야."
"왼쪽눈에 있네. 고개를 기울이잖아. 왼쪽눈이 나쁘니 오른쪽으로만 볼려고 해."
"더 일찍 오지. 왜 이제 왔어? 어릴수록 좋아."
"16도 정도인데 이정도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야."
"운동 잘 하면 6개월에 한번씩만 봐도 돼."
나 검안하며 한 말씀
"예민해. 예민해. 소리, 냄새에 민감해. 상당히 민감해. 소심해. 대범하지 못해. 그러나 꼼꼼해. 일처리가 꼼꼼해."
"싫어해.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사람 많은 거 싫어하고, 혼자 있기 좋아해. 안나가. 모임에 안나가. 모임에 나가기 싫어해."
“녹색이 선명하면 안돼. 눈이 피곤한거야.”
"아내도 예민해요? 다행이야. 아내도 예민한 성격이었으면 ~ . 둘째는 아빠 닮지 않았어. 엄마 닮았어."
"가까운데 볼 때는 오른쪽 눈 쓰고, 멀리 볼 때는 왼쪽 눈 써."
"안경 2개 해야 해. 책읽거나 컴퓨터 작업할 때 가까운 거 볼 때, 차에 두고 운전할 때 멀리 볼 때"
"라식이 좋은 거 같지만 문제도 많아. 왼쪽 눈을 너무 많이 깍았어."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 보라고. 이렇게 보고 살아야지."
"가까이 볼 때는 오른쪽 눈만 쓰고, 멀리 볼 때는 왼쪽눈만 쓴다고."

안경을 맞추어야 한다면 쓰리굿 안경원에 가서 검안을 받고, 안경 맞추길 추천한다.
둘째는 프리즘 안경 각오하고 갔기때문에 안경을 맞추었다.
나에게는 가까운 거 볼 때랑 멀리 볼 때 안경 2개를 하라고 했는데 방학 중 지출이 너무 많아서 나는 그냥 이대로 살기로 하고, 안경을 하지 않았다.
오늘 총 51만원 결제를 했다.
둘째 시기능검사(검안)비용 : 5만원
나 시기능검사(검안)비용 : 4만원
둘째 안경테 : 7만원
둘째 안경알 : 30만원
둘째 눈 운동용 프리즘렌즈(30도) : 5만원
집에서 훈련 잘해서 3개월 후에 박사님 다시 만나기로 했다.
내 눈 그런건 그냥 둬도
둘째는 다음에 왔을 때 나아졌다. 다 괜찮아졌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 2024년 8월 12일 울산시 남구 달동 쓰리굿안경원에서...

2022.08.12 - [일상/육아] - 간헐성외사시 부산대학교병원 최희영교수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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