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이 자전거 구입, 해반천 자전거 타러 갔다가 비맞고 돌아온 날
리안이 자전거 구입, 해반천 자전거 타러 갔다가 비맞고 돌아온 날
금요일 리안이랑 자전거 타고 할머니 집 가는데 자전거가 작아 보였다.
네발 자전거에서 바퀴를 떼고 타고 있었는데 무릎이 손잡이에 닿일려 해서
자전거를 하나 사기로 했다.
1년전쯤 알톤에서 산 리예 자전거를 타 보니 사이즈가 딱 되었다.
삼천리로 갈까? 알톤으로 갈까? 물어보니
리안이가 뭘 알까? 알톤을 말했다가 집에서 가까운 삼천리로 갔다.
사실 자전거 탈 일도 별로 없다.
11월~2월 추워서 못타고, 7월~8월 더워서 못타고,
그렇게 1년 52주에서 6개월 24주 빠지고,
주말에 캠핑이나 친구들 만나는 일정 있음 안되고,
공휴일 몇 일 추가 되고 하면 1년에 많아야 20번이나 탈까?
집 근처에 있는 삼천리자전거 삼계중앙점.
집 근처라서 자전거에 바람도 넣고, 수리할 일 있으면 한번씩 들른다.
새 자전거 사주기로 약속했던지라 삼천리자전거 가서 22인치 새자전거로 구입했다.
리안이가 타던 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에 잠시 맡겨두고 가지러 오기로 했다.
딸들이라 아마 둘 다 마지막 자전거가 될 것 같다.
고학년되면 자전거 타지 않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약간 저렴하겠지만
그냥 현장에서 직접 보고, 간단한 조립까지 마쳐서 구입했다.
자물쇠나, 이것 저것 악세사리도 무료로 장착해주신다.
리예 자전거는 바구니를 달려 해도 달 수가 없었는데
리안이가 새로 산 자전거는 바구니를 달 수 있어서 선택했나? 싶기도 하다.
일기예보상으로 12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11시 30분쯤이었나?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빗방울이 제법 굵었다.
가족 모두 비를 흠뻑 맞고 집에 오니 빨랫감이 한가득 되었다.
- 2023년 3월 12일 김해시 삼계동 삼천리자전거에서...
2022.01.29 - [일상/육아] - 리예 자전거 구입, 해반천 자전거 타고 김해도서관 갔다 봉리단길 해피치즈스마일에서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