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14] 프놈펜 킬링필드 청아익 대량학살 센터(Choeung Ek Genocidal Center)-3(내부 관람) 크메르 루주 정권은 자본주의나 외국과 관계되어 있거나 관계되었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 공무원, 교수, 교사, 의사, 약사 등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유학생들과 중산층 이상의 사람, 심지어 유명 스포츠 선수와 음악가를 포함한 예술가들, 즉 농민, 노동자 외에 모든 사람들을 사회의 장애물이자 악의 축으로 보아 전부 처형하거나 수용소에 가두었다. 문제는 크메르 루주가 지식인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매우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 유명한 '영어를 할 수 있다', '손바닥에 굳은 살이 없다', '안경을 썼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인 것은 매우 양호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