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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만때만 292

분성산에 가서 해먹을 설치하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분성산에 갔다. 놀이터를 좋아하는 리예. 해먹을 설치해서 밀어주니 좋아한다. 분성산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김해시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공원화 하고 있다. 분성산에 분성산 생태관도 개장하고, 생태놀이터도 있고 해서 이용하는 사람이야 좋겠지만 당하는 산과 생태계는 어떨지. 봄이면 나물 뜯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몸살을 앓고, 가을이면 도토리 줍는 사람이 여기저기 보인다. 삼계동 인구가 5만은 될터이다. 사람들의 나들이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참 좋은 산이다. 직무연수때 구입했던 밧줄놀이 재료들. 밧줄 3미터짜리 6개 샀나? 그리고 해먹 2개 구입. 나무 2개에 밧줄을 묶어 간단히 설치했다. 분성산의 옛날 이름이 분산이라고 한다. 분산이라는 흔적이 여럿 있어서 분성산이야 분산이야 헛갈..

일상/오만때만 2016.08.30

우포생태교육원에 와서 산 것들

우포생태교육원으로 와서 사게 된 것들. 책은 좀 더 있을 것 같지만. 책은 모두 새거 구매. 그외 용품은 새거도 있고 중고도 있고. 가격은 정가 기준. 쌍안경 집에 있어서 사진이 없다. 스코프는 한번 샀다가 더 좋은 것으로 바꿨고, 쌍안경도 한번 샀다가 더 좋은 걸로 바꿨다. 돌아갈 필요 없이 그냥 무조건 처음부터 최고의 제품을 쓰는게 좋은듯. 우포생태교육원 이란 곳에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새로운 것도 무진장 많이 배워간다. 우포생태교육원. 우연찮게 오게 된 곳이지만 교사 인생 뿐 아니라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우포생태교육원에 근무하는 지금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연 우포생태교육원에 오지 않았으면 사게 되었을까? 아마 사지 않았을 것이다. 이 많은 것들의 활용은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게 될 ..

일상/오만때만 2016.08.18

산청 외고리에서 산책

산청 처가집에 갔다가 낮에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밖에 못나가다가 해거름에 밖에 나갔다. 토요일 저녁인데, 전날 금요일에 퇴근할때 카메라를 가져 온다는게 깜빡하고 안가져 왔다. 느낌이 쌔~ 하더니, 하필 이날 물총새를 처음 보게 될 줄이야~ 사진에 담았어야 하는데. 덴장~ 쌍안경만 가지고 나가서 쌍안경으로 물총새도 보고, 딱새도 보고, 물까치도 보고, 왜가리도 봤다. 꾀꼬리는 어딜가나 많이 울고 있었다. 근데 이 녀석이 쌍안경을 한번 보고 싶단다. 쥐어 주긴 했는데 불안하다. ㅋㅋ 야 너 그거 얼마짜린지 알아~ 정가 94만원짜리 쌍안경이다. 요놈아. 나중에 커면 하나 사주마. - 2016년 5월 2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에서...

일상/오만때만 2016.05.23

오랜만에 낚시를 하다

중학교때 까지 낚시를 한번씩 자주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낚시를 해봤다. 처가집에 낚시대가 있어서 낚시줄, 찌, 찌꽂이, 바늘, 바늘 연결하는 쇠걸이 까지 사서 낚시대 만들었다. 지렁이가 없어서 삽들고 여기저기 파다가 몇마리 잡았다. 그러고 멀리 안가고 처가집 바로 앞에 있는 둠벙에서 낚시를 했다. 별로 크지 않은 둠벙이라 별로 안깊은지 알았는데 2미터 정도는 되는 높이였다. 새벽에 일나서 고구마 캐고, 설탕물 받아놓고, 지렁이 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손바닥만한 붕어 3마리를 잡았다. 바로 살려줄려다가 좀 놔뒀다가 살려둘까? 하고 놔뒀다가 오후에 나와보니 붕어 3마리가 이렇게 돼있었다. 둠벙에 다시 던져 주었는데 살아났을지 모르겠다. 물의 온도 때문에 죽었을것 같다. - 2013년 8월 18일 산청 숲사랑..

일상/오만때만 2013.08.19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 고블렛

홈플러스에서 코젤 맥주 사다가 맥주잔에 마셔야 맛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란이랑 맥주잔도 하나 사서 갈까? 했는데 안상지씨한테 물어보면 이쁜 맥주 있다면서 집에가서 물어보고 사기로 했다. 그게 바로 빌레로이앤보흐 사의 고블렛이라는 잔이다. 독일의 오래된 크리스탈 회사인것 같았다. 투명색, 그린, 빨강, 블루,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있는데 우리는 좀 고민하다가 맥주 부으면 맥주 색깔이 보여야 된다면서 투명색으로 골랐다. 4개 세트로 하여 68000원에 구입했다. 택배왔다는 소식에 경비실에서 고블렛을 찾고 맞은편 슈퍼에서 맥주도 하나 사서 올라갔다. 350미리 맥주가 거품까지 해서 딱 맞다. 고블렛 잔이 400미리 사이즈다. 이쁘긴 하다. 부어 마시니 더 맛도 나고 천천히 마시게 되는 것 같다. 빌레로이..

일상/오만때만 2013.07.10

[맥주] 코젤맥주(Kozel)

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리지만 중부 유럽의 맥주 강국으로 체코를 빼놓을 수 없다. 중부유럽에서 가장 많은 맥주를 생산할 뿐 아니라 연간 1인당 소비량은 유럽 전체에서 단연 으뜸이다. 하지만 단지 수치만으로 체코를 맥주 강국이라 말하는 건 아니다. 체코에서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지방의 맥주 양조의 역사는 13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13세기 바츨라프 2세의 치세동안 광업의 발전과 풍족한 은을 바탕으로 보헤미아 곳곳에 도시들이 건설되면서 맥주 양조 역시 활발해지는데 정착민들에게 자치권과 함께 양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1526년부터 1918년까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은 것도 이 지역의 맥주 전통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웃한 슬로바키아 지방이 헝가리의 지배를 받으면서 포도주를 즐겨 ..

일상/오만때만 2013.07.10

김해문화의전당 내셔널지오그래픽전

내셔널지오그래픽전 The Beautiful Days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2013년 7월 5일(금) ~ 2013년 9월 29일(일) 10:00AM~06:00PM(입장 마감 05:00PM)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성인 12000원, 초중고 학생 9000원 유아(36개월 이상) 7000원 단체할인(20인이상) 성인 7000원 초중고 학생 7000원 유아(36개월이상) 5000원 전시구성 the winged animals 활기찬 새들, 곤충들 the walking animals 생명력 넘치는 길짐승들 the underwater creatures 열정 가득한 수중생물들 the eye-opening sights 마음을 흔들어 놓는 풍경들 people in nature 자연의 일부였던 사람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

일상/오만때만 2013.07.07

황소개구리잡다

우엉~ 우엉~ 우엉~ 우리나라 토종 작은 개구리들은 울음소리도 참 예쁜데 이놈의 황소개구리는 울음소리도 얼마나 크고 시끄러운지. 거기다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한다. 예전에 워낙 유명했던지라. 도시사람도 많이 알터이다. 예전에 티비보니까 황소개구리가 뱀도 잡아먹었다. 정말 엄청나다. 난 어릴때 아빠가 황소개구리 잡아서 고아 먹었는데 .. ㅋㅋ 통통하게 살이 오른 뒷다리를 구워먹어도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처가집에 만들어놓은 연못에서 황소개구리가 어찌나 울던지~ 밤에 나가서 후레쉬로 여기저기 수색하다 수련위에 올라앉아 있는 녀석이 포착됐다. 그래서 총으로 쏘아서 잡았다. 잔인하지만... 불쌍하게 됐다. 사람들 때문에 니가 있을자리에 있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이런 신세라니. 참..안됐다. 내가 어릴때..

일상/오만때만 20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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